【 앵커멘트 】
지역 내 코로나 확산세가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주 앞으로 다가온 수능 시험이 어떻게 운영될지에 수험생과 학부모들의 걱정이 크실 텐데요..
고사장 방역 대책의 상황을 신민지 기자가 미리서 짚어보았습니다.
【 기자 】
책상마다 반투명한 아크릴 칸막이가 설치됐습니다.
하단으로 시험지가 통과할 수 있어, 시험지를 세로로 접거나 양쪽으로 펼쳐 볼 수 있습니다.
수험생들이 보다 안전한 환경에서 시험을 치를 수 있도록 마련됐습니다.
▶ 인터뷰 : 이창훈 / 사회 과목 교사
- "학생들 나름대로 시험지를 여는 방법 등을 찾아낼 거라 생각하고요. 모든 학생들한테 똑같은 환경이 주어지기 때문에 아이들이 불만 없이 잘 해낼 것이라 생각합니다."
다음 달 3일 치러지는 수능 시험을 앞두고 시작된 특별 방역 기간.
약 3만 명의 광주·전남 지역 수험생들은 칸막이가 설치된 책상에서 마스크를 착용하고 시험에 응시하게 됩니다.
수능 당일 시험장 앞에서 볼 수 있는 수험생 응원전도 금지됩니다.
▶ 인터뷰 : 장석웅 / 전라남도교육감
- "지금 이 기세를 꺾지 못하면 당장 눈앞에 닥친 시험을 안전하게 치르는 것도, 우리 아이들의 건강을 지키는 것도 어려워질지 모릅니다."
발열 등 유증상자와 자가격리자, 확진자 등
수험생 유형에 따라 시험장도 분리 운영됩니다.
시교육청은 수능 일반 시험장 38개교마다 유증상자용 별도시험실을 마련하고, 자가격리자용 별도시험장 두 곳 등을 운영합니다.
도교육청은 수능일반 시험장 46개교와 별도시험장, 병원 등 55개 시험장을 확보하고 있습니다.
안전한 시험환경 유지를 위해 감독관과 방역담당관들도 지난해에 비해 증원됐습니다.
수능을 2주 남겨두고, 수험생의 코로나19 감염 위험 노출을 줄이기 위해 다양한 방법이 동원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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