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능 D-1, 코로나 속 달라진 예비소집 풍경

작성 : 2020-12-02 18:55:48

【 앵커멘트 】
2021학년도 수능 시험을 하루 앞둔 오늘 2일 수능 예비소집이 진행됐습니다.

예년과 달리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수험생들은 건물 밖에서 줄을 서서 기다리다가 차례로 수험 표를 받았습니다.

또 시험장 안에 들어갈 수 없어 건물 현관 앞
안내판에서 시험실 교실을 확인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학교 건물 앞에 줄을 선 고3 수험생들.

차례로 수험 표와 함께 유의사항이 적힌 안내문, 선물 꾸러미를 전달받습니다.

▶ 싱크 : 고3 교사
- "시험장은 광고야. 광고. 그대로 나가서 담임선생님 얼굴 뵈어. 파이팅!"

코로나19 사태와 시험 긴장감 속에서도 수험생들은 스스로를 격려하며 응원했습니다.

▶ 인터뷰 : 신민수 / 고3 수험생
- "민수 너 어쨌든 엄청 잘 볼 거니까 긴장하지 말고 잘 보길 바랄게..!"

재도전에 나선 수험생들도 교부 시간대 분리 등
철저한 거리 두기 조치 속에 수험 표를 받았습니다.

▶ 인터뷰 : 곽서현 / 수험생
- "시험이 계속 연기가 되어서 좀 더 힘들었던 것 같아요. 이번에 다들 그동안 열심히 고생했던 것들 파이팅 하셔서 잘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또 시험장 건물 안에 들어갈 수 없어 학교 현관 앞 안내판에서 시험실 번호와 위치를 확인해야 했습니다.

사상 첫 코로나 수능일인 내일 3일, 모든 수험생은 아침 8시 10분까지 입실을 완료해야 합니다.

체온 측정 시간 등을 고려해 평소보다 빨리 도착하는 것이 좋은데, 시험장에 들어갈 때 수험 표와 신분증 소지 외 마스크를 반드시 착용해야 합니다.

휴대전화 등 모든 전자기기는 반입이 금지되며, 수험생은 마실 물과 도시락을 개별 지참해야 합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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