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의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 연장 첫날입니다.
광주 충장로에 나가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거리 두기 2단계가 연장된 첫날인데요.
지금이 저녁 시간인데, 거리는 어떻습니까?
【 기자 】
네, 광주 번화가 중 한 곳인 충장로 거리에 나와 있습니다.
말씀하신 대로 거리 두기 2단계 연장 적용 첫날인데요.
저녁 시간인 현재, 시내 곳곳에 사람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행인의 발길이 거의 뜸했던 지난주와 비교해
사람이 다소 늘어난 모습입니다.
제가 서 있는 주변의 식당과 카페 등은 치워둔 좌석을 재배치하고 손님맞이를 다시 시작했습니다.
매장 안에서 띄엄띄엄 거리를 두고 앉아
주문한 음식을 섭취하고 있는 손님들을 찾아볼 수 있습니다.
거리 두기 연장에도 불구하고 소상공인과 자영업자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시설별 규제가 다소 완화됐기 때문인데요.
지난주까지 광주 지역에서 영업 중인 식당과 카페에서 포장과 배달만이 가능했다면,
이번 주부터는 자정까지는 매장 안에서 음식을 섭취할 수 있도록 바뀌었습니다.
단, 새벽 0시부터 5시까지는 기존처럼 포장과 배달만이 허용됩니다.
밤 9시면 문을 닫아야 했던 노래연습장은
새벽 0시부터 5시까지만 문을 닫으면 됩니다.
집합 금지 명령이 내려져 문을 닫아야 했던 유흥주점과 감성주점 등 유흥시설 5종은
4㎡당 1명으로 인원을 제한하고
새벽 0시까지 영업이 가능하도록 완화됐습니다.
방역당국은 식사와 차 마시기 등 소모임을 자제하고 밀폐된 휴식 공간을 이용할 시 방역수칙을 준수해 줄 것을 당부했습니다.
또, 시내 곳곳에서 거리 두기 수칙이 잘 지켜지는지 수시로 점검할 계획입니다.
지금까지 광주 충장로에서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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