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신축현장 붕괴사고가 발생 15일째를 맞았습니다.
사고 현장에서는 어젯밤부터 24시간 실종자 수색 작업이 진행됐는데요.
현장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해보겠습니다.
신민지 기자?
밤 사이 성과가 있었습니까?
【 기자 】
네, 광주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 나와 있습니다.
간밤에도 현장엔 불이 환하게 켜진 채, 수색 작업이 이어졌습니다.
아직까지 실종자가 추가로 발견됐다는 소식은 들어오지 않았는데요.
현대산업개발은 어제저녁 8시부터 관리자를 포함한 작업자 14명을 투입해 야간작업을 진행했습니다.
건물 내 잔해물을 치우고 길을 내는 작업 등이 새벽 5시까지 이어졌는데요.
현장엔 구조대원 66명이 교대로 투입돼 야간 수색을 이어갔습니다.
하지만 실종자를 발견하는 성과는 내지 못했습니다.
오늘도 수색은 실종자들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건물 상층부 위주로 펼쳐질 예정입니다.
수색·구조 작업을 지원하기 위한 콘크리트 잔해물 제거 작업과 붕괴 위험을 줄이기 위한 안정화 작업도 계속됩니다.
바닥을 받치기 위한 지지대는 38층 등에 설치됩니다.
잔해물과 벽으로 막혀 진입이 불가능한 부분에는 구멍을 뚫고 내시경으로 내부를 살피는 코어링 작업이 이어집니다.
수색은 건물 내 콘크리트 잔해와 붕괴 잔여물들이 추락할 수 있는 만큼 조심스럽게 이뤄질 것으로 보입니다.
국토부와 소방청, 행정안전부 등 관계기관으로 구성된 중앙사고수습본부가 어제 열린 첫 회의에서 보다 안전하고 효율적인 수색 방안을 마련하기로 한 만큼 오늘 어떤 대안을 내놓을지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광주 현대산업개발 아파트 붕괴사고 현장에서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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