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현희 "공직자 임기, 법률에 정해져"..사퇴 압박 일축

작성 : 2022-06-18 16:17: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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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현희 국민권익위원장이 "법률이 정한 국민권익 보호의 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최근 불거진 여권의 거센 사퇴 압박을 사실상 일축했습니다.

전 위원장은 오늘(18) 오후 서울지방변호사회 특강을 앞두고 기자들을 만난 자리에서 "법률에 정해진 공직자의 임기를 두고 거친 말이 오가고 국민들께 걱정을 끼쳐 매우 안타깝게 생각한다"고 말했습니다.

자신의 임기가 법에 정해져 있다는 뜻으로 사실상 사퇴하지 않겠다는 의사를 밝힌 것으로 풀이됩니다.

어제 윤석열 대통령은 전 위원장과 한상혁 방송통신위원장을 겨냥해 "굳이 올 필요 없는 사람까지 (국무회의에) 와서 회의를 할 필요가 있나 싶다"고 말했습니다.

권성동 국민의힘 원내대표도 "행정부 수장과 철학이 맞지 않는 사람들이 그 밑에서 왜 자리를 연명하냐"며 공개적으로 지적하기도 했습니다.

전 위원장의 임기는 내년 6월, 한 위원장은 내년 7월로 모두 임기가 1년가량 남아있는 상태입니다.

 

[사진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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