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비 없이 자라서 배운 게 없다" 막말 軍 간부 징계

작성 : 2022-06-18 09: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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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부모 장병에게 "애비 없이 자라서 그렇다"는 등 막말을 일삼은 육군 보병학교 간부가 징계를 당했습니다.

지난 17일 군 관련 제보 채널인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에 전남 장성의 보병학교 부사관 A씨가 선임 부사관 B씨의 폭언에 시달리고 있다는 폭로글이 게시됐습니다.

A씨는 B선임이 편부모 가정인 자신에게 "애비 없이 자라서 그렇다, 아버지에게 배운 게 없어서 그렇다"며 모멸감을 주고 다른 장병들과 자신의 사이를 이간질했다고 고발했습니다.

또 "보직 심의 때 허위사실을 유포해 본인의 생각대로 보직조정이 되게끔 유도했다"고 주장했습니다.

육군보병학교는 폭로글이 게시되자 해당 간부에 대한 감찰 조사를 진행해 결과를 바탕으로 징계했다고 밝혔습니다.

 

[사진 : 육군훈련소 대신 전해드립니다 제보 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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