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호우가 이어지면서 대피하는 주민들이 계속해서 증가하고 있습니다.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은 오늘(16일) 아침 6시 기준 전국 13개 시·도에서 모두 7,540여 명이 대피했다고 밝혔습니다.
이 중 5,933명이 아직 집으로 돌아가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역별 대피 주민 수는 충북이 2,301명, 경북 2,166명, 충남 1,981명, 전북 383명, 경남 202명 등 순입니다.
지난 9일 이후 중대본이 공식 집계한 숨지거나 실종된 사람은 모두 36명으로, 경북이 17명을 가장 많고 이어 충남 4명, 충북 4명, 세종 1명 등입니다.
부상자는 13명입니다.
중대본은 아직 집계되지 않은 사고가 있어 피해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오송 지하차도 차량 침수사고 관련자는 집계에 포함되지 않았습니다.
호우로 인한 공공시설과 사유시설 피해는 각각 100건이 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공공시설 피해는 모두 102건, 사유시설 피해는 124건입니다.
정전 피해도 계속되고 있어 전국적으로 644가구가 아직 불편을 겪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농작물 침수 피해는 9,309㏊, 통제된 도로는 211곳입니다.
철도는 일반 열차의 경우 모든 선로의 운행이 중지됐으며, 일부 운행 중인 KTX는 서행하고 있습니다.
국립공원 20곳 489개 탐방로, 둔치주차장 216곳 등이 통제됐고, 항공기는 12편이 결항했습니다.
현재 제주도를 제외한 전국에는 산사태 위기경보 '심각' 단계가 발령된 상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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