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광양시장 결재를 받기 위해서 대기표를 뽑고 기다려야 하는 사태까지 벌어지면서 행정 효율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습니다.
서영배 광양시의원은 최근 열린 제330회 임시회에서 "시장의 결재 시간이 지나치게 부족해 시정 운영에 대한 충분한 검토가 이뤄지지 않고 있다"며 "내부 업무가 지연되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선 불필요한 외부 행사 시간을 줄이고, 내부 업무에 집중해달라"고 촉구했습니다.
이어 "급기야 급한 결재를 받아야 하는 부서 간 신경전이 벌어지는 등 문제가 발생하자 민원 창구에서나 볼 법한 순번 대기표 발행기를 설치하기에 이르렀다"며 "하지만 대기표는 미봉책일 뿐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결재가 신속히 이뤄지지 않아 시민들의 다양한 행정수요에 빠르게 대응하기 어렵고 중요한 사항들이 충분한 논의를 거치지 못해 행정 업무의 품질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대면 결재 시간을 늘리거나 전자결재 시스템을 적극 활용하라"고 강조했습니다.
서 의원이 광양시청 새올행정시스템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정 시장의 결재 일수는 공휴일을 제외한 나머지 247일 가운데 43일, 총 소요시간은 58시간 30분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는 6개월 동안 월평균 7회 결재를 의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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댓글
(1) 로그아웃자리를 비우면 결재가 늦다고 불평.
광양시민의 한사람으로써. 시민들의
열열한 지지를 받고, 일 잘한다는 시장을 흠집 내려는 이런기사는 거부감
이 많을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