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여러분 신년계획 세우셨나요?
2017년 도전하고픈 많은 계획들에
가슴 설레는 기대감으로 가득하실 텐데요.
이미 세계 곳곳에서는 독특하고 신기한 도전이
시작되고 있습니다. 그 현장으로 함께 떠나보시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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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 한 남성이 이발을 하기 위해 앉아있습니다.
어, 그런데 미용사님. 밑이 너무 깔끔하게 밀린 것 아닌가요?
어, 그것도 모자라 윗부분에도 여기저기 밀기 시작하는데요.
무엇을 하려는 걸까요?
심기일전하고 면도크림을 정성스레 바른 뒤
머리를 조금 더 세밀하게 깎기 시작합니다.
색깔도 더 선명하게 입히구요. 궁금증은 커져만 가는데요.
이야~ 완성됐습니다. 놀랍게도 걸작이 머리에 새겨졌는데요.
명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최후의 만찬’입니다. 정말 섬세하죠?
예술성과 참신함 모두 거머쥔 대담한 도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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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레일리아의 한 여성입니다.
날개옷을 입은 남성에 매달려
비행기에서 뛰어내리는데요.
놀랍게도 어떤 비행도구도 사용하지 않고
남성의 몸에 의지한 채 맨몸으로 뛰어내립니다.
자유롭게 공중을 활보하는 여자! 보기만 해도 짜릿합니다.
미소를 머금은 채 여유롭게 하늘을 날고 있는데요.
구름위의 높이에서 두 손에만 의지한 채 비행하는
모습이 보기만 해도 아찔하죠?
한손을 올리며 환호를 하는 대담함까지 선보입니다.
하늘을 나는 스포츠 윙슈트 플라잉!
하늘을 나는 꿈을 현실로 이룬 멋진 그녀들이었습니다.
버킷리스트의 꿈을 이루기 위해 모인 사람들도 있습니다.
핀란드 북극 라플랜드에는
특이한 호텔이 있다고 합니다.
바로 유리지붕을 가진 이글루입니다.
이 곳 이글루에서는 따뜻하고 안락한 침대에 누워
뛰어난 밤하늘의 전경과 오로라를 볼 수 있다고 하는데요.
밤하늘에서 현란한 춤을 추는 오로라, 경이로움 그 자체입니다.
Ville Haavikko. 스노우호텔 소유주/
순수한 오로라를 보는 일은 죽기 전에 해보고 싶은 것중에 하나일 거에요. 가짜 오로라를 만들 수도 없습니다. 오로라는 반드시 직접 스스로 보셔야 합니다
이 호텔에서는 밤에 손님이 잠을 자고 있는 동안
오로라를 대신 봐주는
오로라 알람을 선보이기도 했는데요.
이렇게 손님들이 오로라 알람 스위치를 누르면
호텔 직원이 밤하늘을 대신 지켜봐줍니다.
그리고 마침내 새벽의 여신 오로라가 기지개를 펴면
종을 울려 손님들을 깨워줍니다.
일생에 한번은 봐야 하는 것 중의
하나로 꼽히는 신비로운 오로라.
심지어 똑같은 종류의 오로라는
두 번 이상 볼 수 없다고 하는데요.
손님, 북극 스노우호텔/
오로라를 보고 있으면 모든 것이 괜찮아지고 완벽해지는 듯해요
긍정적인 힘을 주는 오로라 덕분에 희망여행을 하는 여행객은
늘어나는 추세라고 하는데요.
오로라는 매년 북부 스칸디나비이아에
수천 명의 관광객을 끌어들인다고 합니다.
도전이라고 해서 무조건 거창해야 하는 건 아닙니다.
도전에서 오는 짜릿함과 성취감이 값진 의미를
담아내고 있는 것 같습니다.
우리 모두 희망과 도전으로 도약의 한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리포트 박재현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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