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2 모닝730 월드리포트> 토마토전쟁/삼바

작성 : 2017-02-22 05:25:01


박재현 안녕하세요 <월드리포트> 박재현입니다.

봄맞이에 앞서 막바지 추위에
옷깃을 단단히 여미는 분들 많을 텐데요

지구 반대편에서는
여름축제가 한창이라고 합니다

뜨거운 날씨만큼 정열이 넘치는
축제의 현장, 함께 가보실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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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CG 상단 - 토마토 전쟁

박재현 미친 듯이 달려드는 사람들!
그리고는 모두 붉은 토마토 더미 위를
점령하기 시작합니다.
바로 칠레의 퀼른 지역에서
가장 재미난 전쟁으로 알려진
‘토마토 전쟁’때문인데요!

이 토마토 축제에서 참가자들은
무려 100톤 이상의 토마토를 던지며
극한의 자유를 맛보게 됩니다

INT> 마우리시오 히메네즈 /‘토마토 전쟁’ 참가자
이 축제는 7년 동안 칠레의 퀄른에서 열리는 파티입니다.
이곳에 있는 모든 사람들에게 토마토를 던지며 즐기는 것은
스트레스를 푸는 좋은 방법이기도 하죠.
정말 재미있습니다.

여름 내내 격렬한 산불로
큰 피해를 입게 된 퀼른 마을.

다시 찾을 관광객 유치를 위해
축제를 시작하게 된 것이
벌써 일곱 번째를 맞이했다고 하는데요

INT> 세자르 마르티네즈 /퀼른 소장
산불 당시 퀄른의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오지 않았습니다
화재 때문에 관광객이 더 적을 것이라고 생각했지만,
같은 수의 사람들이 와서 방문했고
소방관들도 토마토 전쟁에 참여하도록 장려되었습니다



시원한 여름 축제답게
소방관들이 크레인에서 물을 뿌려
토마토의 과즙을 씻겨주고 있습니다

‘먹지마세요~ 소방관에 양보하세요~’
토마토를 소방관에게
사정없이 양보하는 참가자들!!
그 모습이 참 짓궂게도 느껴집니다

먹는 걸로 장난치지 말라.
이런 이야기 많이들 하는데

오늘 하루만큼은 스트레스를 날릴
토마토 전쟁의 참전용사가
되어보는 것은 어떨까요?


(화면전환)--------------------------------------------------

☞ CG 상단 - 삼바의 여인들?

정열의 나라 브라질로 가보겠습니다

화려하게 치장한 댄서들이
삼바리듬에 몸을 맡기고 있습니다

심사위원들 앞에서
환한 미소를 보이며 자신의 매력을
한껏 어필 하는데요

뭇 남성들을 마음을 심쿵하게 합니다!

그런데, 미모의 댄서들은 다름 아닌
‘남자’라고 하는데요

어떻게 된 일까요?

INT> 밀턴 쿠냐 / 주최자
오후 8시부터 자정까지 이어지는 이 화려한 축제는
동성애자 퍼레이드로 연극적 요소가 강하기 때문에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습니다
이 축제는 매우 극적이고 고급스럽기 때문에
신사들과 가족들이 즐기기 위해
티켓을 직접 구매하고 있습니다

브라질의 세계적인 축제
‘리우 카니발’개막 일주일 전,
동성애자들의 경연대회로
축제의 열기를 올리는 것이라고 하는데요

브라질의 뜨거운 열기가
여기까지 전해지는 것 같습니다

지금까지 <월드리포트>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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