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성탄절 사흘 연휴를 앞두고 있는데요.
촛불을 들고 거리로 나섰던 지난해와 달리
올핸, 도심을 밝히는 조명부터 성탄절 분위기를 한껏 돋우고 있습니다.
도심 속 산타 마을과 버스킹 공연, 산타와 함께 하는 만들기 체험까지,
성탄절 연휴 문화 행사를 정의진 기자가
소개합니다.
【 기자 】
빨간 목도리를 두른 눈사람과 조명 옷으로 갈아입은 루돌프, 대나무로 만든 대형 트리까지.
담양 메타프로방스가 산타 마을로 다시 태어났습니다.
성큼 다가온 성탄절에, 시민들은 추운 날씨도 잊고 추억 쌓기에 한창입니다.
▶ 인터뷰 : 김태훈 / 담양군 창평면
- "태어나서 이런 불빛은 처음 봤어요. 정말 멋져서 또 한 번 와보고 싶어요"
<화면전환>
가게 중앙에 놓여진 난로 위로 보글보글 주전자가 끓고, 달콤한 군고구마가 주인을 기다립니다.
카세트 테이프와 LP판까지. 옛 다방의 모습 그대롭니다.
▶ 인터뷰 : 김성균 / 광주시 북구
- "불빛도 많고 볼 것도 많고 맛있는 것도 많이 먹고, 잘 놀았습니다"
<화면전환>
좁은 골목을 따라 은은한 조명이 거리를 비춥니다.
마을 어르신들이 손수 꾸민 펭귄마을 크리스마스 트리 축젭니다.
▶ 스탠딩 : 정의진
- "주민들의 소망이 담긴 크리스마스 트리가 어우러진 이 곳에선, 오는 24일부터 이틀간 캐롤송과 버스킹 공연이 펼쳐집니다."
광주시립미술관에선 산타 할아버지와 함께 종이공작과 페이퍼 토이 등을 만드는 체험 프로그램이 진행됩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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