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광주시립발레단이 성탄절을 맞아 120년 전통의 겨울 대표 공연 '호두까기 인형'을 선보입니다.
담양 산타 축제와 순천 별빛축제도 연말연시 겨울 나들이객들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이준호 기자가 전해드립니다.
【 기자 】
생쥐 떼의 습격을 받은 여주인공 클라라를 호두까기 인형이 구출합니다.
차이콥스키의 3대 발레 '호두까기 인형'은 성탄절을 배경으로, 인간이 된 호두까기 인형과 소녀의 사랑을 그렸습니다.
▶ 인터뷰 : 김민영 / 여주인공 '클라라'역
- "(주인공이) 꿈을 꾸게 되어 각 나라의 춤과 궁전 같은 곳을 가서 (펼쳐지는) 이야기인데요. 발레뿐만 아니라 캐릭터 춤 이런 걸 보고 즐길 수 있는 기회가 될 것 같아요"
무용수 80여 명이 참여하는 광주시립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오는 25일까지 모두 5차례 공연됩니다.
▶ 인터뷰 : 송루빈우, 장다빈, 한혜미 / 광주예고 2학년
- "학교 친구들과 리허설을 (보게 됐는데) 크리스마스의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 좋았고 본 공연도 꼭 보고 싶어요"
새싹으로 태어나 백 년의 혹한을 견뎌낸 아름드리 나무를 강아지 한 마리가 하염없이 바라보고 있습니다.
겨울을 주제로 한 국립현대미술관 소장 작품 26점이 함평군립미술관에 전시됐습니다.
▶ 인터뷰 : 위대한 / 함평군 함평읍
- "이런 작품을 보면서 가족, 연인과 함께 성탄절을 맞이하고 싶다는 마음이 들어서 (좋았습니다)"
전남에서는 성탄절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지고 있습니다.
순천만국가정원에서는 별빛축제가 개막했습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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