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축제·해맞이, 연말 행사 '풍성'

작성 : 2018-12-28 18:28:45

【 앵커멘트 】
완성도 높은 국내 애니메이션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는 영화축제가 광주에서 개막했습니다.

연말연시를 맞아 해넘이, 해맞이 축제도 전남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이준호 기자가 전합니다.

【 기자 】
장돌배기 무리가 새하얗게 펼쳐진 메밀꽃 사이를 걸으며 추억에 잠깁니다.



단편소설 메밀꽃 필 무렵을 애니메이션 영화로 풀어낸 작품입니다.

▶ 인터뷰 : 신현준 / 나주시 이창동
- "문학 속 캐릭터들이 애니메이션으로 이렇게 입체적으로 느껴질 수 있어 좋았고요"

영화 부산행을 연출한 연상호 감독의 작품 등 완성도 높은 국내 애니메이션 6편을 광주독립영화관에서 오는 31일까지 무료로 만나볼 수 있습니다.

▶ 인터뷰 : 조대영 / 광주독립영화관 프로그래머
- "영화 상영 끝나고 감독님들이 직접 오셔서 관객과 (대화하는) 시간도 (마련되어) 있거든요. 영화 제작 뒷이야기들이 굉장히 흥미진진한데 오셔서 함께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베트남 전통의상을 입은 남성이 홀로 술잔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사회주의 체제 속 자유로운 창작 활동을 탄압받으면서도 순수 예술의 꽃을 피워낸 베트남의 국민화가 부샹파이의 자화상입니다.

▶ 인터뷰 : 위효 / 광주시 신창동
- "저희가 봐왔던 그림들과 다르게 베트남은 이렇게 표현하구나라는 걸 다시 한 번 느끼게 되었습니다"

전남에서는 새해 일출을 볼 수 있는 축제가 곳곳에서 펼쳐집니다.

해남과 여수에서는 땅끝 해넘이-해맞이 축제와 향일암빛축제가 열립니다. kbc 이준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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