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7시즌 우승을 차지했던 KIA 타이거즈가 지난해 5위에 머무르며 자존심을 구겼는데요.
올 시즌 개막을 앞두고, 일본 스프링캠프에서 명예회복을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습니다.
기아타이거즈 오키나와 전지훈련 현장에서 신익환 기자가 보도합니다.
【 기자 】
무더위 속에 소나기가 오락가락 내리는 오키나와의 변화무쌍한 날씨에, 3~4일간 땀을 흘리고 하루를 쉬는 강행군.
KIA 타이거즈 선수들이 굵은 땀방울을 쏟아내며 시즌 준비에 나섰습니다.
이번 스프링캠프는 체력과 기술, 전술능력 강화에 초점이 맞춰져 있습니다.
김기태 감독은 올 시즌 '이기는 야구'를 선보여 가을야구에 진출하겠다는 각옵니다.
▶ 인터뷰 : 김기태 / KIA 타이거즈 감독
- "저희가 보완할 점을 보완하고 전체 선수들이 팬들을 위해서 올 시즌 가을야구, 최종 목표는 모든 팀이 다 같을 것으로 보고 좀 더 가을야구 오래할 수 있도록 그렇게 준비를 잘하겠습니다."
연일 강도 높은 훈련이 이어지고 있지만, 선수단 분위기는 그 어느 때보다 활기찹니다.
한국시리즈 진출, 그리고 우리나라 프로 스포츠 역사상 최초인 12번째 우승을 달성하는 것이 당연한 목푭니다.
▶ 인터뷰 : 양현종 / KIA 타이거즈 투수
- "팀 분위기나 이런게 워낙 좋고, 어린 선수들도 많이 있고 열심히 하고자 하는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올 시즌에 저 뿐만아니라 모든 선수들이 부상만 조심한다면 좋은 성적으로 마무리하지 않을까 생각하고 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명문 구단의 명예를 걸고 2년 만에 정상탈환에 나선 KIA 타이거즈 선수단의 열정이 뜨겁게 타오르고 있습니다. 일본 오키나와에서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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