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19 프로야구가 오늘 개막전을 시작으로 6개월간의 대장정에 돌입했습니다.
개막전 매진을 기록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는 2만여 명의 구름관중이 모여 KIA 타이거즈의 12번째 우승을 기원했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기다리고 기다렸던 프로야구 KIA 타이거즈의 개막 경기.
야구 팬들이 설레는 마음으로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 모여듭니다.
KIA 선수들은 겨우내 야구 개막을 기다린 팬들에게 사인을 선물합니다.
▶ 인터뷰 : 김도현 / 광주광역시 월계동
- "이번 시범경기 때도 매일 올 정도로 엄청 기대했었는데, 이번 시즌에 꼭 우승해서 12번째 우승 할 수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 인터뷰 : 윤서영 / 광주광역시 내방동
- "예매 못했는데 친구 도움으로 성공해서 오게 됐고요. 스프링캠프 때 엄청 열심히 훈련하셨다고 했는데, 그 훈련의 결과가 어떻게 될지 정말 궁금합니다."
경기 시작 한 시간 전부터 2만여 명의 팬들이 관중석을 빼곡히 채워가고,
그라운드에서는 인기 걸그룹의 개막 축하 공연이 이어집니다.
<현장음>
드디어 시작된 LG 트윈스와의 시즌 첫 경기.
막대 풍선을 든 관중들이 '타이거즈'를 연호하며 열띤 응원전을 펼칩니다.
▶ 인터뷰 : 조영필 / 서울특별시 성내동
- "최강 기아, 우승은 확실하고, 제일 사랑합니다. 기아 화이팅."
하지만 호랑이군단은 에이스 양현종을 선발로 내세우고도 안타 3개의 빈타에 시달리며 홈 팬들 앞에서 2대 0으로 무기력한 영봉패를 당했습니다.
▶ 스탠딩 : 신익환
- "내일 열리는 LG와의 2차전에는 올 시즌 새로 합류한 외국인 선수 터너가 선발로 출격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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