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우리나라 대표팀이 준우승을 거두며 국민들을 기쁘게 했는데요.
이번 대회에서 맹활약한 광주·전남 출신 선수들을 직접 만났습니다.
신익환 기잡니다.
【 기자 】
20세 이하 월드컵에서 특급 조커로 활약한 엄원상.
대표팀 주장이자 측면 수비수로 전 경기에 출전한 황태현.
광주·전남 출신 두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축구 선수로서 한 단계 성장한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엄원상 / U-20 대표팀 공격수
- "세계적인 유럽, 아프리카 팀을 상대하면서 제가 부족했던 부분이 뭔지 이번 대회를 통해서 알 수 있었던 것 같아요."
▶ 인터뷰 : 황태현 / U-20 대표팀 수비수
- "나중에 돌아봤을 때 이번 대회를 통해서 제가 자부심을 느낄 수 있는 그런 대회였던 것 같아요."
엄원상은 우크라이나와의 결승전을 아쉬웠던 순간으로, 황태현은 16강 한일전을 가장 기뻤던 순간으로 꼽았습니다.
▶ 인터뷰 : 엄원상 / U-20 대표팀 공격수
- "(결승전에서) 아쉽게 져서, 많은 팬들에게 죄송스럽고, 팀 자체적으로도 아쉬웠던 것 같아요. "
▶ 인터뷰 : 황태현 / U-20 대표팀 수비수
- "당연히 한일전 때 저희가 이겼을 때가 가장 좋았던 것 같아요."
이젠 소속팀에 복귀해 각자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하겠단 각오도 밝혔습니다.
▶ 인터뷰 : 엄원상 / U-20 대표팀 공격수
- "아직도 (리그의) 절반의 경기가 남아 있는데, 그 경기들도 잘 해가지고 1위로 다이렉트로 승격할 수 있게 해야 될 것 같아요."
▶ 인터뷰 : 황태현 / U-20 대표팀 수비수
- "소속팀에 돌아가서도 좋은 모습 보여줄 수 있다면, 더 많은 기회를 얻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kbc 신익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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