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소기업이 미래다] (주)자연과 미래

작성 : 2019-07-22 17:05:27

지난 2014년 풀무치 떼 습격 사건 기억하시나요?

해남 지역에 풀무치 떼가 출몰해 지역 농가에 큰 피해를 줬는데요.

이를 퇴치하는 데 큰 도움을 준 기업이 있습니다.

바로 주식회사 자연과 미래입니다.

자연과 미래는 화학농약을 대신할 친환경 병충해 약제를 개발하고 있는데요.

당시 2천만 원 상당의 친환경 약제를 무상으로 제공해 지역 농가를 도왔습니다.

그해 ‘올해의 중소기업상’, ‘자연스러운 전남인 상’ 등을 수상하며 그 공을 인정받았는데요.

올해는 ‘2019년 전남형 강소기업’으로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이정관 / 전남TP 기업지원단장
- "그동안 연구소와 대학과 기술개발을 꾸준히 해서 3년 평균 R&D 투자 비율이 1% 이상이 추진되어서 친환경 농산물에 관련된 농약, 친환경 농자재를 생산하는 우리 전라남도의 대표적인 기업이라 할 수 있습니다.

농가에선 지금 보시는 ‘벼 먹노린재’처럼 새롭게 등장하는 돌발해충으로 인한 피해가 큰데요.

‘벼 먹노린재’는 벼의 잎과 줄기를 갉아 먹어 품질을 떨어뜨립니다.

자연과 미래는 계속해서 생겨나는 외래 병해충들을 연구하고 그에 맞는 방재 제품을 직접 개발해 생산까지 하고 있는데요.

미생물이나 식물 추출물과 같은 천연물을 이용해 살충뿐만 아니라 환경에도 좋은 제품을 만들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매호 / 대표이사
- "저희 회사는 거의 유일하게 기업부설 생물자원 연구소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단순하게 제품을 생산해서 분리 포장하는 게 아니고 제품의 원료의 특성이라든가 자체 연구 개발을 통해서 경쟁사에 비해서 월등한 병충해 방제 효과를 가지고 있는 그런 제품과 함께 기술력을 보유하고 있다는 게.."

기후의 영향을 많이 받는 농업의 특성에 맞게 연구개발에도 힘쓰고 있는데요.

급변하는 기후변화에 맞는 제품들을 꾸준히 연구개발해, 해마다 신제품을 출시하고 있습니다.

특히 먹는 것에 뿌려지는 제품이다 보니 제품 품질관리에 가장 많은 투자를 한다고 하네요.

자연과 미래는 동신대 창업보육센터에서 1인 창업으로 시작했습니다.

현재는 20명의 직원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박 대표는 직원 복지에 대해 기업을 더 키워 직원들에게 우리사주를 배당해주는 것이 목표라고 말했는데요.

매주 목요일마다 조기 퇴근을 시행하고, 성과 보상시스템을 통해 직원들의 사기를 높여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수아 / 사원
- "여성 기혼 근로자들에게는 육아휴직 및 출산 전후 휴가를 적극적으로 반영해주고 있고, 저희가 한국관광공사에서 작년에 이어서 올해도 2년 연속 (휴가비 지원) 선정이 되었어요. 그래서 직원들이 보다 더 나은 휴가를 즐길 수 있도록.."

지난 2013년부터는 해외시장에도 진출했습니다.

말레이시아와 태국, 이집트 등으로 수출하고 있는데요.

현재는 베트남과 중국까지 진출을 앞두고 있습니다.

자연과 미래는 100년 가는 장수 기업을 꿈꾼다고 말했는데요.

오래도록 지역을 빛내는 기업으로 성장하길 응원합니다.

지금까지 강소기업이 미래다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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