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전국적으로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역대 최고치를 기록한 가운데, 광주와 전남에서도 방문 판매업 등을 중심으로 이틀째 10명 이상 발생했습니다.
광주시는 사회적 거리 두기 2단계를 유지하면서 방역수칙을 한층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신민지 기자입니다.
【 기자 】
광주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 수는 해외유입 2명을 포함해 모두 12명입니다.
최근 확진자가 계속 발생한 광주 북구의 한 유사 방문판매 업체에서만 4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해당 업체에선 지난 17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지금까지 가족과 지인, 방문객을 포함해 모두 14명이 관련 확진자로 분류됐습니다.
▶ 인터뷰 : 박 향 / 광주광역시 복지건강국장
- "이 사무실을 잠시 빌려서 여러 모임들을 가졌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이 사무실에 여러 차례 모임이 있었는데 방명록 작성이 명확하지 않고, 또 cctv가 없었습니다."
각 확진자들이 추가로 모임을 가졌는지 여부와 모임의 빈도수 등에 대해서도 심층조사에 나섰습니다.
최근 3차 대유행이 종교·요양 시설 등 생활 저변에서 산발적으로 발생함에 따라 일부 업종에 대해선 방역수칙 강화 방안을 내놓았습니다.
▶ 인터뷰 : 김종효 / 광주광역시 행정부시장
- "종교시설에서 타지역 교류 및 초청행사를 전면 금지합니다. 둘째, 노인 및 정신요양 시설에 대한 면회를 금지하고 종사자들은 출퇴근을 제외하고는 타 시설 방문을 금지합니다."
방문판매 등 직접판매 홍보관에 대해선 18시 이후 운영을 중단하고, 불법 방문판매·후원 판매·다단계는 집합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전남에서도 4명의 추가 확진자나 나왔습니다.
해남의 한 학교에서 교사 2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해당 학교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2주간 원격수업으로 전환됐습니다.
성탄절을 앞두고 코로나19가 급속히 확산될 수 있어 방역당국은 바짝 긴장하고 있습니다. kbc 신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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