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신년기획 오늘은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 밸리를 살펴 보겠습니다.
지난 2년동안 기반 마련을 끝낸 나주 빛가람혁신도시의 에너지밸리가 새해엔 활성화에
가속도를 낼 것으로 보입니다.
지역경제의 버팀목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지난해까지 나주 빛가람 에너지밸리에 투자를 약속한 기업은 177개를 돌파했습니다.
이가운데 60%가 넘는 기업들이 부지를 매입하고, 공장을 짓고 있습니다.
한전이 추진하는 에너지밸리는 오는 2020년까지 에너지 신산업 관련기업 5백개를 유치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심재강 / 한전 에너지밸리 추진실
- "올해 목표는 250개 기업 유치를 목표로 하고 있구요. 70%인 175개 기업 정도를 실제 투자실행을 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약 1조원의 투자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빛가람 에너지밸리로 이전하는 에너지 신산업 기업들은 나주혁신산단과 광주 남구의 도시첨단산단에 둥지를 틀 것으로 예상됩니다.
나주혁신산단은 한전의 연구개발센터와 산업통상자원부의 국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산학융합지구가 들어설 예정입니다.
천억원을 들여 건설될 한전 연구개발센터는 연구동과 실증시험장 등에 2백여명의 연구인력이 신기술 개발에 몰두하게 됩니다.
지난달 착공한 광주 남구의 도시첨단산단에는 한국전기연구원 광주분원과 한국에너기술연구원 광주분원 등 연구시설이 들어섭니다.
지역대학들도 맞춤형 인재육성에 나서고 있습니다.
나주혁신산단의 산학융합캠퍼스에 목포대와 전남도립대가 4개의 에너지 관련학과를 신설합니다.
나주 동신대는 빛가람혁신도시에 에너지 융합 단과대학을 만들어 2개 학부에 8개 전공으로 3백명 가까운 인재를 키우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김동민 / 동신대학교 전기공학 교수
- "전통적인 전기공학, 기계공학, 신소재 등을 많이 생각하시는데 소프트웨어쪽이 융합돼 에너지 IoT라든가 융합 정보보안이라든가 하는 신설 전공들이 생겼습니다"
한전은 또한 산자부와 2조원 대의 에너지신산업 펀드를 운영해 에너지밸리를 지역경제 활성화를 넘어 국가경쟁력 강화를 위한 동력으로 삼는다는 계획입니다.
▶ 스탠딩 : 백지훈 기자
- "지난 2년간의 기반마련을 토대로 빛가람혁신도시의 에너지밸리가 올해부터는 지역발전의 원동력으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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