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2] 기대 이하 에너지밸리, 이전기업들 고민중

작성 : 2017-02-02 18:38:57

【 앵커멘트 】
에너지밸리 관련 기획보도 두 번째 순섭니다.
기업들이 투자를 약속하고도 정작 이전은 주저하는 이유가 있었습니다.

한전이나 지자체의 각종 지원제도가 있기는 하지만, 실질적인 도움이 되지 않는 등 제역할을 못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한전은 에너지밸리로 이전을 추진하는 기업들을 위해 2천억원 규모의 이자지원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지자체도 국비와 지방비로 부지매입비와 설비투자비 일부를 지원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전과 투자협약을 맺은 광주전남지역
소재 이전 대상 기업들은 지원이 턱없이 부족하다고 말합니다.

▶ 싱크 : 전남권 투자협약기업
- "협약을 맺었으니까 거기에 일이 있다든가 관련된 경우는 지원을 해주는 것은 있어도 광주나 전남쪽에서 혁신도시에 (공장) 신축하면 지원이 없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

수도권에서 나주 혁신도시 에너지밸리로 이전을 추진하는 기업들도 지원책이 현실과
동떨어진다고 말하기는 마찬가집니다.

▶ 싱크 : 수도권 투자협약기업
- "특정지역에 있는 수도권 업체들이 나주지역으로 이전할때는 지원이 없어요. 지자체에서 지원해주는게 거의 없습니다"

투자협약 업체 입장에서는 본사를 이전하거나 공장을 신축하려면 회사의 사활을 걸어야하는데 문턱이 높은 한전이나 지자체의 지원책은 그림의 떡이라는 애깁니다.

▶ 싱크 : 에너지밸리 투자협약기업
- "문턱을 낮출 수 있는 제도의 완화라든지 대상을 넓힌다든지 탄력적으로 할 수 있는 방법이 있지 않겠습니까. 너무 기준만 높여놓고 될 기업만 지원해서는 안되잖아요"

이전 기업을 위한 지원제도가 제역할을
하지 못하면서 오히려 에너지밸리 활성화에
걸림돌이 되고 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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