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내일부터 광주 시내버스 노선이 개편됩니다.
10년만의 개편인데요, 전체 노선의 절반 정도가 바뀌는 만큼 버스를 이용하는 분들은
꼼꼼하게 확인 하셔야겠습니다.
강동일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서민의 발인 광주 시내버스가 내일 새벽
첫차부터 완전히 바뀝니다.
전체 102개 노선 가운데 절반에 이르는 49개
노선이 달라집니다.
핵심은 수완지구와 효천지구에 사는 주민들이 원도심과 광천터미널을 빠르게 오갈 수 있도록 4개 노선이 신설된 점입니다.(out)
6개 중복 노선을 3개로 통합하고, 3개의 장거리 노선을 6개로 세분화합니다.
▶ 인터뷰 : 박갑수 / 광주광역시 대중교통과장
- "대중교통 수요변화에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도심 외곽 교통 사각지대를 해소해서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이번 개편에는 교통카드 등을 통해 수집된
빅데이터 정보와 주민들의 민원을 반영했습니다.
지난 2006년 이후 10년 만에 이뤄진 개편에 따라 광주시는 혼잡을 줄이기 위해
광주시청 홈페이지와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에
변경 내용을 적극 알리고 있습니다.
바뀐 노선이 워낙 많은데다 특히 스마트폰과
인터넷에 익숙하지 않은 노년층에게는 불편이 예상됩니다.
▶ 인터뷰 : 이화연 / 광주광역시 풍암동
- "어느 정도 어디 가면 몇 번 (버스)타고, 또 어디 가면 몇 번 버스를 탈지 다 알잖아요. 그런데 바뀌면 목적지 가는데 몇 번 (버스)가 가는지 혼동돼서 걱정이에요."
노선 개편이 정착되면, 사각지대 해소는 물론 좀 더 빨라진 대중교통이 될 것으로 광주시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케이비씨 강동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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