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세금, 되도록 적게 내려고들 하죠. 그런데 성실하게 세금을 내고 사회공헌 활동도 적극 실천해 온 납세자들이 있습니다.
광주지방 국세청이 납세자의 날을 맞아
이들을 아름다운 납세자로 선정했습니다.
어떤 이들인지 정지용 기자가 만나봤습니다.
【 기자 】
광주에서 치과병원을 운영하는 강한수씨.
강씨는 요양원을 찾아가
20년째 자원봉사를 하고 있고,
수익금 일부를 떼내
유니세프를 후원하고 있습니다.
우연한 기회에 시작했지만
지금은
삶의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 인터뷰 : 강한수 / 치과병원장
- "내가 도움을 주는 게 아니라 그걸(봉사활동을) 함으로써 내가 정말 도움을 받는구나 생각을 많이 들었습니다. "
함평에서 버섯을 키우는 박준호씨는
자비로 마을 진입도로를 만들고,
학생들이 재배장을 실습장으로
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박준호 / 영농조합법인 대표
- "사업을 하려면 그 지역 사람들하고 같이 해야 한다는 생각을 처음부터 갖고 있었습니다. "
성실한 납세를 넘어
사회 공헌 활동을 지속해 온 점을 인정받아
이들은 아름다운 납세자로 나란히 선정됐습니다.
▶ 인터뷰 : 김행곤 / 광주지방국세청 납세자보호계장
- "(올해 수상자들은) 장학금 기부나 무료 봉사활동 등으로 남다른 공로가 인정되어서 이번에 수상하게 됐습니다. "
수상자나 수상 기업은 세무조사 유예와 공항
출입국 우대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됩니다.
세금을 내지 않으려는 세태 속에
'아름다운 납세자' 제도가
존경받는 납세 문화를 만들어가는
계기가 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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