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기세 폭탄 걱정된다면…에어컨 사용 이렇게

작성 : 2017-08-01 17:10:17

【 앵커멘트 】일찍부터 찾아온 폭염에 올해도 각 가정마다 전기요금 폭탄 고지서가 날아올까 걱정입니다.

누진요금제 개편 이후, 전기요금은 얼마나 할인됐는지, 어떻게 하면 요금을 절약할 수 있을지 정의진 기자가 알아봤습니다.

【 기자 】30도를 훌쩍 웃도는 무더위에도
쉽게 에어컨을 켜지 못하는 시민들.

▶ 싱크 : 이 모 씨
- "작년에 날씨가 하도 더워서 에어컨을 마음대로 틀었더니 전기료가 30만 원이 넘게 나온 거예요. 올해부터는 에어컨은 자기 전에 한 20분 트는 것 빼고는 사용하지 않고 있어요"

지난해 전기세 폭탄의 아린 기억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누진요금제 개편 이후 상황은 얼마나 나아졌을까.

4인 가구 한 달 평균 전기 소비량은 350㎾h.

개편 전엔 기본료 3850원에 각 구간별
요금까지 더해 모두 6만 2900원을 내야했지만//
지금은 기본료 1600원에 각 구간별 요금을 더해도, 5만 5080원이면 됩니다//

▶ 인터뷰 : 원현정 / 한국전력 영업처 차장
- "현재는 3단계 3배로 개선됐기 때문에 전력소비량에 따라 차이는 있지만 평균 11.6%, 동·하계에는 14.9% 요금 부담이 감소할 것으로 생각됩니다"

누진제 완화 효과와 더불어, 전기료 걱정 없이 에어컨을 사용하려면 제품의 에너지 소비효율 등급을 살펴봐야합니다.

1등급의 경우 하루 4시간씩 한 달을
사용하면, 전기요금은 9만 7440원이지만
5등급은 7만 원은 더 내야합니다//

희망온도는 24~26도가 적절한데,
22도에서 1도씩 올릴 때마다 전력 사용량은 4.7%씩 줄어듭니다.

선풍기나 공기순환기를 함께 사용하는 것도
요령입니다.

kbc 정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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