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계림 8구역이 이달 말 2천여 세대 분양에 나서는 등, 지지부진했던 광주지역 재개발*재건축이 활기를 띠고 있습니다.
정부의 도심재생 뉴딜사업에 대한 기대감과 함께, 부동산 규제가 강화되기 전에 사업을 추진하려는 생각이 맞물린 걸로 보입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한 때 수영대회 선수촌 후보지로 거론되는 등 우여곡절을 겪었던 광주 계림 8 재개발 구역 2,336세대 분양이 오는 25일부터 시작됩니다.
재개발 추진위가 만들어진 지 11년 만입니다.
계림 2구역과 4, 7구역 등 지지부진했던 다른 재개발*재건축 지역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올 연말, 내년부터 시행될 것으로 보이는 분양가 상한제와 초과이익 환수제, 부동산 전매 제한 등 규제 강화 이전에 사업을 추진하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계림 8구역이 이번 달 전체 분양 물량의 1/3을 차지할 정도로, 재개발*재건축은 신규 택지가 없는 광주 지역 주택시장을 주도할 전망입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사랑방미디어 팀장
- "기존에 있었던 재개발이라던가 오래된 재건축 부분이 관심이 좀 더 높아지고 있고요. 이런 흐름은 아마 내년에도 이어지지 않을까 생각이 됩니다."
문재인 정부의 도심재생 뉴딜사업도 구도심 재개발*재건축에 대한 기대감을 높이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정배식 / 광주 동구청 도시재생과
- "나이 연령대가 보통 3~40대. 젊은 층들이 주로 동구로 유입이 되거든요. 이제 재개발 완료 시점이 되면 동구가 훨씬 다른 지역보다 젊어지지 않을까."
광주에서 현재 재개발과 재건축이 진행 중이거나 예정된 지역은 44곳,
▶ 스탠딩 : 신민지
- "구도심 재개발에 정부의 뉴딜정책까지 더해지면 도시 재생 활성화 또한 더욱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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