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수험생 마케팅 개시를 위해 분주하던 문화*유통업계도 곤혹스럽긴 마찬가집니다.
각종 행사와 이벤트들이 일주일 후로 미뤄졌고, 연기가 힘든 공연 등은 울며 겨자 먹기로 일정을 강행해야하는 타격을 입었습니다.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이번 주말, 수험생을 위해 마련된 비보이 댄스 무료 공연.
수능 연기로, 관객 확보엔 빨간 불이 켜졌지만, 강행을 결정했습니다.
▶ 인터뷰 : 모성일 / 광주문화예술회관 홍보마케팅
- "지금 대관도 여의치 않고, 또 서울 팀들이 일정이 있어서 공연은 어쩔 수 없이 할 수 밖에 없는 상황입니다. 아쉽지만 수험생보단 일반 학생들을 대상으로 (공연)하도록 노력할 계획입니다."
수험생을 대상으로 진로체험 강연을 준비한 국립아시아문화전당은 일정을 미루기로 했습니다.
▶ 싱크 : 아시아문화전당 관계자
- "강사들하고 일정을 다시 조율하고 있긴 한데 아마 일주일 정도 차이로 미뤄질 것 같아요. 포스터랑 리플렛 다 나왔었는데 재인쇄 들어간다네요."
주요 영화관들도 서둘러 수험생 할인 혜택 일정을 변경했고, 여행업계와 성형외과 등엔 예약 취소 등을 문의하는 전화가 쏟아졌습니다.
▶ 싱크 : 병원 관계자
- "저희 다다음주 이렇게 해서 거의 다 늦어질 것 같아요. 전화 와도 2주 뒤에나 예약 잡고 간다. "
매년 수험생 대상의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던 문화·유통업계가 수능 연기라는 사상 초유의 상태로, 타격이 불가피해졌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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