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광주서 땅값 가장 많이 오른 곳은?

작성 : 2017-12-02 18:24:01

【 앵커멘트 】
올해 광주지역 땅값 상승률은 전국 6대 광역시 중 부산 다음으로 높았습니다.

KTX 역세권과 혁신도시 인접 지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주도했는데, 어디가 얼마나 올랐는지 이준호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 기자 】

올해 광주의 땅값 상승률은 3.6%로,
전국 평균보다 높았습니다


5개 구 중에서는 남구의 땅값이 가장 많이 올랐는데, 특히 8개 동이 8%p 넘게 오르면서 상승세를 주도했습니다.

모두 빛가람혁신도시와 인접한 곳으로 대촌동에는 150만㎡에 이르는 첨단산업단지가 개발 중이고, 승촌동 등은 에너지밸리 기대 심리로 땅값이 크게 올랐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전재곤 / 공인중개사
- "계속 대촌동 (일대의 땅이) 발전할 것이란 기대감이 높아서, 하루에도 (사무실에) 5~10명 정도 발길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동 단위로는 가장 많이 오른 곳은 광산구 송정동으로, 올 들어서만 13%p나 올랐습니다.

▶ 스탠딩 : 이준호
- "KTX 개통 이후 상승세를 타기 시작한 송정동의 땅값은 송정역 복합환승센터 개발이 가시화 되면서 앞으로도 계속 오를 전망입니다."

반면 동구와 북구는 광주의 평균 상승률에도 못미쳤는데, 최근들어 재개발이 진행 중인 계림동과 광주역 일대가 꿈틀대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이건우 / 광주 사랑방 부동산 팀장
- "광주지역에 재개발 재건축 지역으로 선정된 곳이 38곳 정도 되는데요. 도시개발 뉴딜 정책 (등이) 추진됨으로써 아무래도 주변 땅값에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전남에서는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추진되고 있는 나주 남평읍이 7%p 넘게 상승했고, 여수시 여천동과 화장동이 5.2%p 넘게 올랐습니다. kbc 이준홉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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