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최근 한낮의 기온이 33도까지 올라가는 등 폭염이 기승을 부리고 있는데요..
무더위에 맞춰 유통업계가 본격적인 여름 바캉스 준비에 나섰습니다.
보도에 신민지 기잡니다.
【 기자 】
강렬한 햇볕에서 피부를 보호해 주는 자외선 차단제.
달아오른 피부를 식혀주는 미스트와 산뜻한 제형의 여름용 화장품들이 매대에 깔렸습니다.
노출이 많은 손과 발을 꾸미는 네일용품 코너도 대폭 확장됐습니다.
▶ 인터뷰 : 박라현 / 백화점 화장품 코너 점장
- "아무래도 땀을 흘리는 계절이다 보니까 메이크업이 무너지지 않는 픽서제품..그리고 스킨*로션이나 선스틱 등이 (휴대용) 미니 제품으로 판매되고 있습니다. "
형형색색의 슬리퍼와 수영복 등 바캉스 용품도 눈길을 사로잡습니다.
▶ 인터뷰 : 손영선 / 광주시 신창동
- "이제 (곧) 7월이고 하니까 휴가를 가려고 수영복이나 원피스를 보러 왔거든요. 여름 샌들도 컬러감 있는 것으로 예쁜 것들이 많이 나와 있는 것 같아요."
낮 기온이 30도 안팎을 오르내리기 시작하며 야외활동용 화장품 매출은 5% 늘었습니다.
에어컨 등 여름 가전의 매출도 평년보다 15% 이상 증가했습니다.
숙박업계와 헬스업계는 바캉스를 대비한 얼리버드 예약과 다이어트 강좌 개설을 시작했습니다.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무더위 속에서 유통업계의 여름 마케팅도 빨라지고 있습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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