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아파트 거래 '뚝'..시장 불확실성 '관망세'

작성 : 2018-07-05 19:52:54

【 앵커멘트 】
최근 광주의 아파트 거래량이 크게 줄었습니다.

광주 부동산 시장의 불투명성이 지속되면서 일단 지켜보자는 심리가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됩니다.

신민지 기자의 보돕니다.

【 기자 】
광주 남구에 있는 이 아파트 단지는 지난 5월 단 한 건도 매매가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지난해 5월 5건이 거래된 것과 비교됩니다.


최근 광주의 아파트 거래량이 큰 폭으로 줄었습니다.

지난 5월 광주의 아파트 거래량은 3292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5442건에 비해 무려 40% 가까이 줄었습니다.

▶ 인터뷰 : 하양숙 / 공인중개사
- "5월까지는 꽤 10건 정도 한다 했을때 6월은 절반으로 줄어들었어요. 떨어져 있는 상황에서 한건 두건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정부가 최근 집값을 잡겠다며 규제 정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는 상황에서 광주의 아파트값은 올들어 매달 소폭씩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습니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집을 팔려는 보유자들은 집값 상승을 기대하며 매각 시기를 늦추고 있고 집을 사려는 수요자들은 집값 하락을 기대하며 매입을 미루고 있다는 분석입니다.

▶ 인터뷰 : 이병철 / 광주은행 부동산팀장
- "부동산 시장에 대한 관망세가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규제정책들이 지속적으로 시행되고있다보니까 실수요를 중심으로 신중하게 투자를 결정하는 게 좋을 것 같습니다."

광주 아파트 시장의 불확실성이 계속되면서 관망세가 당분간 지속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신민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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