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추석이 한 달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지역의 대표 특산물인 굴비를 생산하는 영광 법성포 거리는 본격적인 추석 준비에 분주합니다.
신민지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 기자 】
영광 법성포 거리의 한 굴비가게.
영하의 냉기가 가득한 냉동고에 손질을 마친 굴비들이 차곡히 쌓여갑니다.
주문에 맞춰 전국으로 배달될 굴비들입니다.
굴비의 거리가 추석 물량 확보에 나서면서 분주해졌습니다.
▶ 스탠딩 : 신민지
- "공장 한 켠에는 주문량을 맞추기 위한 염장과 굴비 엮기 등 가공 작업이 한창입니다."
지난해 추석에는 김영란법 시행으로 판매량이 40% 가까이 줄었지만, 올해 초 선물 가액이 상향되면서 조금 나아질 거라 기대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기태 / 굴비 판매업자
- "최대한 마진을 줄이고 소포장 종류를 다양히 하는 등 소비자들의 가격 부담을 낮추기 위해 많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굴비 어획량이 줄어든데다 소비도 예전같지 않아 걱정은 여전합니다.
▶ 인터뷰 : 강철 / 영광굴비특수사업단장
- "많이 안 잡히기 때문에 원가가 비싸요. 원가가 비싸기 때문에..소비자들이 많이 안 찾고 다른 데로 방향을 많이 돌리지 않는가..이렇게 보고 있습니다."
명절 선물의 대명사였던 영광 굴비,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주민들의 노력이 성과를 거둘 수 있을지 관심입니다.
kbc신민집니다.
Copyright@ KWANGJU BROADCASTING COMPANY. all rights reserved.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
2024-11-19 20:21
'장난치다가..' 교실서 소화기 분사해 19명 병원 치료
2024-11-19 19:37
뺑소니 치고 도주한 20대 불법체류자, 구속영장 신청
2024-11-19 16:49
현대차 울산공장서 차량테스트 중 질식사고..연구원 3명 사망
2024-11-19 16:43
시흥 저수지서 40대 남성 시신 발견..사인 조사 중
2024-11-19 16:13
'도박사건 압수물 슬쩍'..파면된 경찰관 실형
댓글
(0) 로그아웃