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4인 가족 기준' 어딜가나 쉽게 들을 수 있던 말이었죠.
그동안 우리가 사는 아파트 구조와 가구, 상품들 대부분 4인 가족을 기준으로 만들어졌는데요.
이 말이 점차 추억의 용어가 돼가고 있습니다.
변하고 있는 가족의 모습을 이형길 기자가 설명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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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G1
현재 대한민국에서 가장 많은 가구의 모습은 1·2인 가구입니다.
전체 가구는 2,000만이 조금 안되는데, 절반이 훌쩍넘는 1,100만 가구가 1인가구와 2인가구입니다.//
CG2
광주의 모습도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전체 가구의 모습 중 1인 가구가 30%를 넘어 가장 많은 비율을 차지하고 있습니다.
1인가구와 2인가구를 더하면 전체의 56%에 달하고 4인가구는 17%로 3인가구 비율보다도 낮습니다.
통계청은 앞으로 1인가구 비중이 꾸준히 늘고 4인가구는 급격히 줄어들 것으로 예상했습니다.//
CG3
전남은 이같은 현상이 더욱 두드러집니다.
1·2인 가구 비율이 이미 64%를 넘어섰습니다.
4인가구는 10% 비율이 언제 깨질지 모를만큼 낮아졌습니다.
55세 이상 고령자 1·2인 가구 비율만 봐도 전체의 42%에 달합니다.
한집 건너 한집 꼴로 자식들을 외지로 떠나보내거나 자식없이 살아가는 고령자 가구인겁니다.//
그동안 대한민국의 삶은 4인 가족 기준으로 맞춰져왔습니다.
세계에서 유례를 볼 수 없을 만큼 빠르게 가구가 분리되고 고령화되는 사회에 대한 대비를 서둘러야할 시점입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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