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우가 뜬다 '영암 매력한우 등급율 1위'

작성 : 2020-07-13 05:22:55

【 앵커멘트 】
전남의 한우가 높은 품질을 자랑하며 전국 유통시장에 바람을 일으키고 있습니다.

영암 매력한우는 소고기 등급판정에서 1+ 이상의 고급육 출하율이 전국 1위를 차지하면서 명품 한우로 자리매김하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영암의 한우 농가입니다.

매력한우를 브랜드로 송아지 생산과 입식, 출하까지 맞춤형으로 키우고 있습니다.

이곳에서 생산된 송아지는 가축시장에서 타지역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습니다.

30개월 뒤 출하가 이뤄지면 고급육 판정 비율이 월등히 높기 때문입니다.

유통시장에서도 두당 50만 원 가량 추가 지급이 이뤄지고 있어 농가 소득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최영환 / 영암 매력한우 농가
- "서울 롯데슈퍼에 입점을 했고 마트와 백화점까지 입점 준비를 하고 있는데 (인기가 많아서)실제로 고기 물량이 부족한 상태입니다"

한우시장에서 전남 한우가 두각을 나타내고 있습니다.


지난해 전국에 2천두 이상 출하한 67개 시군 가운데 영암은 판정두수 대비 1+ 이상의 고급육 출하율이 74.8%로 전국 1위를 차지했고 올해 1분기에는 84%까지 더 올랐습니다.

고흥과 무안, 장흥 등도 60% 이상이 높은 등급을 받고 있습니다.

체계적인 혈통과 사양관리는 물론 사료생산에 힘을 쏟은 결과입니다.

영암 매력한우의 경우 매실을 발효시킨 고품질 TMR 사료를 개월 수에 따라 4단계로 나눠 먹이고 있습니다.

지자체도 고급육 생산 장려금, 인공수정, 혈통분석지원 등의 브랜드 육성 사업에 지속적인 지원을 하고 있습니다.

▶ 인터뷰 : 문길만 / 영암군 축산과장
- "앞으로도 품질이 좋은만큼 매력한우를 대형 매장으로 유통을 확대해 가치를 더 높이도록 하겠습니다"

무한경쟁에 돌입한 유통시장에서 청정 전남의 한우가 전국적인 브랜드로 비상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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