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다음달부터 나주혁신도시의 공기업들이 역대 최대 규모로 채용을 시작합니다.
올해부턴 지역 인재 채용 의무 할당제까지 도입돼 얼어붙은 지역 취업시장이 활기를 띌 것으로 기대됩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나주 혁신도시 공기업들의 상반기 채용이 다음달부터 시작됩니다.
사장 공백 기간이 길었던 한국전력은 아직 채용 인원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기존 채용 규모로 볼 때 천 명 안팎이 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CG
3월 말 채용에 나서는 한전 KPS는 122명을 선발하기로 확정했고 한전 KDN은 3월과 하반기에 각각 40여 명씩 선발할 예정입니다.
▶ 싱크 : 한전KPS 관계자
- "대졸이랑 고졸이랑 합해서 122명이구요. 하반기는 100명 정도.."
올해 목표 채용인원이 3백 명 안팎인 농어촌공사는 하반기에 채용 절차가 진행됩니다.
나주 혁신도시 공공기관 13곳에서 올 한 해 모두 2천4백여 명을 선발할 예정입니다.
올해부터 혁신도시 공기업들은 의무적으로 지역인재를 18% 이상 채용해야 합니다.
이에 따라 지역 인재 채용 규모는 역대 최대인 4백여 명에 이를 것으로 전망됩니다.
▶ 인터뷰 : 이예슬 / 공기업 취업준비생
- "지역 할당제 생겨서 아무래도 전남, 광주쪽 취업에 대한 많은 기회가 생긴 것 같구요. 실제로도 많이 그쪽에 관심을 갖고 준비하고 있는 것 같아요."
혁신도시 공기업에 지난 2015년 이후 3년 동안 채용된 광주전남 지역 대학 출신은 모두 957명,
올해부터는 해마다 채용 인원이 대폭 확대될 것으로 전망되면서 지역 취업준비생들의 기대감이 커지고 있습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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