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 신임 사장에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 선출

작성 : 2018-04-10 19:36:07

【 앵커멘트 】
한국전력공사 신임 사장에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이 선출됐습니다.

신임 김종갑 사장은 현 정부의 에너지 정책과 혁신도시 활성화 정책을 앞장서 실행해야 할 막중한 책임을 안게 됐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 기자 】
한전은 임시주주총회를 열고 제20대 신임 사장에 김종갑 한국지멘스 회장을 선출했습니다.

▶ 싱크 : 주주총회 의장
- "김종갑 후보가 한국전력공사 사장으로 선임되었음을 선포합니다"

CG
김 신임 사장은 특허청장과 산업자원부 차관 그리고 하이닉스반도체 대표이사를 역임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때 차관을 지내 현 정부의 철학을 이해하고 하이닉스반도체와 한국지멘스CEO를 지내 전문성까지 갖췄다는 점이 발탁 이유로 분석됩니다.

김 신임 사장은 산업자원부 장관의 제청과 대통령 임명을 거쳐 공식 취임합니다.

현 정부의 에너지정책을 수행할 한전 사장이 우여곡절 끝에 선임된 만큼 남은 절차는 신속히 이뤄질 것이란 관측입니다.

김 사장이 당면한 과제는 만만치 않습니다.

일단 현 정부의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재생애너지 발전비중을 20% 이상 끌어올리기 위한 실행 계획을 만들어야 합니다.

또 혁신도시 시즌 2를 맞아 광주전남 시도와 함께 빛가람혁신도시의 발전 전략을 수립, 시행해야 합니다.

최규성 농어촌공사 사장과 이병호 한국농수산유통공사 사장에 이어 한전 사장이 선임되면서 혁신도시를 이끌 핵심 3대 공기업이 진용을 모두 갖추게 됐습니다.

▶ 스탠딩 : 이계혁
4달여의 공백 끝에 신임 한정 사장이 선출되면서 그동안 주춤했던 에너지밸리 조성사업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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