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앵커멘트 】
소액 투자자들로부터 자금을 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투자처를 확보하기 어려운 창업·중소기업을 위한 제도인데요.
광주전남은 아직 인식이 미미합니다.
이계혁 기자입니다.
【 기자 】
오래된 자동차를 리빌딩해 독특한 차로 만들어내는 수제차 제조업체 대표 김태성 씨.
김 대표는 사업 초기 인터넷으로 소액 투자자들을 끌어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을 통해 15억 원의 자금을 확보했습니다 .
▶ 인터뷰 : 김태성 / 수제차 제조업체 대표
- "창업자의 어떤 열정이나 노력들을 조금 더 조명을 받고 또 재평가를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아닐까라고 생각합니다"
인터넷 거래소를 통해 소액의 투자금을 끌어모으는 크라우드 펀딩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지난해 펀딩으로 조달한 자금이 278억 원으로 제도 시행 첫 해인 2016년보다 60% 가까이 증가했습니다.
투자자 수도 3만 명을 넘어섰습니다.
현재까지 333개 기업이 펀딩에 성공했고 기업당 평균 1억 5천만 원 가량을 투자받았습니다.
CG
하지만 광주전남에서는 현재까지 주식이나 채권을 받는 증권형 펀딩 사례는 4건, 시제품 등을 주는 후원형 펀딩은 1건만 성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크라우드 펀딩 운영 기관인 한국예탁결제원이 모의대회를 개최해 지역 크라우드 펀딩 활성화에 나섰습니다.
▶ 인터뷰 : 강승철 / 한국예탁결제원 광주지원장
- "광주전남에서도 크라우드 펀딩에 대한 저변이 확대되어 좋은 아이템을 가진 창업 기업들이 쉽고 편리하게 자금을 조달하는 것을 지원하기 위해 이번 행사를 개최하게 되었습니다"
금융위원회도 일반 투자자의 투자 한도를 최대 천만 원으로 올리는 등 크라우드 펀딩 시장 확대에 나서고 있는 상황,
크라우드 펀딩이 자금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지역의 창업, 중소기업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인지 관심입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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