엑스포를 앞두고 외국인들의 이해를
돕는다며 우리말을 영어로 소리나는대로
표기해 문제라는 지적을 받았던 여수지역 간판들이 전면 교체됐습니다.
뒤늦게 나마 다행인데 교체된 간판도
상당부분 문제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이준석기자의 보돕니다.
여수시내 대표적 중심가인 중앙동
좌수영 음식문화의 거리
식당을 SIKDANG라고 표기했던 간판이
이제는 레스토랑으로 바뀌었습니다.
과일 상점도 청과라고 소리나는대로 적었다가 FRUITS로 바꿨고 옷수리점도 '작크수선'이라는 국적없는 말을 썼다가 이젠
제대로 표기했습니다.
스탠드업-이준석기자(가운데) 어떤곳은
가계이름을 우리말로 소리나는 대로 적고 어떤곳은 가게에서 파는 내용물을 적는등 온통 혼란스럽던 모습도 통일됐습니다
여수시는 KBC의 보도이후 정비에 나서
760개 정도의 간판을 수정했습니다.
인터뷰-김충석 여수시장
엑스포가 열리기 전에 이같은 국적없는
영문 간판들이 정비돼 그나마 다행입니다.
그러나 한식을 팔거나 복어를 팔아도 모두
KOREAN RESTAURANT이라고만 표기해 무슨
음식 전문점인지는 알수가 없습니다.
같은 종류의 물품을 팔아도 어느곳은
수퍼마켓 어느곳은 그로서리 즉 잡화점이라고 표기해 여전히 혼선이 생깁니다.
치밀한 검토가 부족했다는 의미로 업주
들은 재수정이 필요하다는 입장입니다
싱크-업소주인(예산낭비죠 ,2번 3번 이렇게
했다가 또하고 또하고 이게 다 우리들 세금아닙니까?)
엑스포를 앞두고 여수시가 당초 간판 정비에 투입한 예산은 국비등 20억원대,
이해할수 없는 행정으로 예산 낭비가
되풀이 될수밖에 없다는 지적을 피하기
어렵게 됐습니다.KBC이준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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