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함평 농약 비빔밥, 영구 미제사건 되나

작성 : 2012-05-07 00:00:00

지난 1월 함평에서 발생한 마을회:관 농약 비빔밥 사:건이 여전히 오:리무중입니다

경:찰이 용의자를 지목했지만, 뚜렷한 혐의점을 찾지 못하면서 영:구 미:제사:건에 대한 우려마저 나오고 있습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마을주민 1명이 숨지고 5명이 생사를

오갔던 함평 농약 비빔밥 사건수사 넉달째.



경찰은 국과수 감식을 통해 밥에서

맹독성 독극물인 메소밀 성분이 확인됨에 따라 고의적인 범행 가능성에 무게를 실고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전담팀을 꾸려 50여명의 마을 주민

전체를 대상으로 탐문수사와 거짓말

탐지기 조사까지 실시했지만 성과는

없습니다.



농약인 메소밀의 출처를 확인하기 위해

인근 농약사를 다니며 구매자를 조사했지만

범행 관련성도 확인하지 못했습니다.



지난달에는 주민들의 진술을 바탕으로

마을 주민 가운데 유력한 용의자를 지목했지만 행적이나 진술이 엇갈리는

점 외에는 범행을 입증할 단서를 찾지

못해 수사력의 한계를 드러냈습니다.



전화인터뷰-경찰 관계자

"객관적인 증거를 찾는 방법 밖에 없는데

점점 더 어렵습니다. 처음하고 지금하고

별로 나아진게 없어요, 답답합니다"



경찰은 심리수사에 이어 이번에는 최면수사를 요청했지만 진술 조사만으로

용의자를 처벌하기는 쉽지 않아 보입니다.



평온했던 마을을 쑥대밭으로 만든

끔직한 사건이 자칫 미제 사건으로 남을

우려가 커지면서 주민들의 가슴에 상처만 남기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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