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10여 명의 사상자를 낸 레미콘 차량 사고와 관련해 경찰이 본격적인 원인조사에 들어갔습니다.
광주 남부경찰서는
숨진 레미콘 운전자 46살 정 모씨가
사고 직전까지 경적을 계속 울리며
비키라는 소리치는 등 브레이크 고장이
추정됨에 따라, 레미콘에 설치돼 있던
블랙박스 영상을 국과수와 도로안전협회 등에 보내 분석을 의뢰하는 한편,
사고 차량의 정비 여부 등에 대해서도
확인할 방침입니다.
이번 사고는 어제 오후 2시40분 쯤
광주시 봉선동의 한 교차로에서 레미콘이 전복되면서 전신주와 행인 등을 덮쳐
4명이 숨지고 6명이 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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