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 조폭 학생회가 적발된 대학만
지금까지 모두 4곳입니다.
대학 총학생회를 감시할 기구가 없는데다
보복이 두려워 학생들과 대학측까지
묵인하는 바람에
학생회가 조폭의 돈 줄이 돼가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잡니다.
순천의 한 국립대학 총학생회입니다.
인근 대학 총학생회비를
횡령한 혐의로 검거된 조직폭력배
30살 박모씨가 이곳의 총학생회장입니다.
박씨는 2년제 대학에서 총학생회장을
지낸 뒤 다시 이곳으로 편입해 지난해 말
단독 출마로 총학생회장에 당선됐습니다.
박씨는 이전 대학에서 학생회비를 빼돌려 조직운영 자금 등으로 사용해 왔습니다
지난 1월에 적발된 광양 모 대학과
순천지역 3곳의 대학 등 모두 4곳의
대학 총학생회가 이처럼 조직폭력배에게
장악됐습니다
스탠드업-류지홍
조직폭력배들이 대학 총학생회를
쉽게 장악할 수 있었던 것은
총학생회를 관리 감독할
어떤 방법도 없기 때문입니다.
대학 총학생회가 자치회적 성격으로
법적 관리 대상이 아닌데다
학교측도 원활한 관리를 위해
횡령 의혹이 있어도 이를 외면하는 경우가
다반사입니다
싱크-대학교 관계자-총학생회는 별도 독립기구고 총학 예산을 누구도 감사하는 기구가 없고 총학에서 관리하지 학교측도 통제를 않고 있다.
또 학생들 대부분이 이런 사실을 모른데다안다 하더라도 보복이 무서워 방조하고
있어 조폭들이 쉽게 총학생회를 접수하고
있습니다
건설현장과 대형 유흥업소들을 상대로
활개를 쳐왔던 조폭들이 이제는
상아탑을 조직 운영의 자금줄로 삼고있어 전반적인 수사가 시급해 보입니다
kbc류지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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