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와 일선 시군이 모내기철을 맞아 새끼우렁이 농법 파급에 안간힘을
쓰고 있습니다.
친환경 벼 재배에 가장 효과적이다는
판단에서인데
농민들의 반응은 아직까지 신통치 않아
보입니다
.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모내기 철을 앞두고
우렁이 선별작업이 한창입니다.
왕성한 식욕을 자랑하는
생후 50일 안팎의 새끼들만 골라내
써레질을 한 논에 풀어주면
잡초 제거에 탁월한 효과를 냅니다.
인터뷰-장성모/함평군 농업경영인 전 회장
"잡초 제거효과가 아주 좋습니다."
새끼 우렁이를 활용한 이같은 농법은
제초제를 사용할 때보다
비용 부담을 절반으로 줄일 수 있습니다.
도와 일선 시*군은 유기농과 저농약 등
유형에 따라 40%에서 100%까지
차등 지원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생산량이 줄 것이라는 오해가
널리 알려진 데다
손쉽게 농약을 사용하면서
이용 농가가 좀처럼 늘지 않고 있습니다.
인터뷰-백형규/함평군 친환경농업 담당
"아직 인식이 낮습니다."
토양 오염을 줄이고 노동력 절감을 통한
농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서는
친환경 농법이 필수적인데도 상황은
그렇지 못합니다
도내 총 경작 면적 가운데
(c.g.) 유기농과 무농약 등
친환경 논은 29%에 불과하고
나머지 71%의 일반 논에서는
농약과 비료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전라남도가 새끼 우렁이 공급에
나서고 있는 것도 바로 이런 이유에섭니다
su//전남도와 일선 시군은
새끼 우렁이 농업을 꺼려하는
시골 어르신들을 상대로
교육과 홍보를 강화할 방침입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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