검찰이 총장 선거를 끝낸 전남대학교
교수 연구실을 대대적으로 압수
수색했습니다.
알려진 것만 15개 연구실로
선거 부정 의혹과 관련됐을 가능성이 커
동료 교수들과 대학 관계자들이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습니다.
이형길기자가 보도합니다.
광주지방검찰청 공안부는 오늘 오전 광주 북구 용봉동 전남대학교 본교와 동구 학동 의과대, 여수캠퍼스에 수사관들을 보내
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했습니다.
압수수색 대상은 지난 5월 말 전남대 총장 선거에서 1위를 한 박창수 교수와
교수 15명의 연구실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번 검찰 수사는 선거 운동 과정에서 일부 부정 정황이 포착돼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스탠드업-이형길
검찰은 또 압수수색영장을 발부받아 이곳 대학 정보전산원에서 관련 교수들의 이메일 내용도 등도 확인했습니다./
싱크-전남대 교직원 / "지금 (검찰이) 와 있어요. 왜 문을 잠궈놨는지...서버고 네트워크고 여기에 그런게 다 있죠."
새 총장 선임에 앞서 검찰이 이례적으로
대학 교수 연구실을 압수수색 하면서
대학 측도 당황하며 검찰 수사를 지켜보고 있습니다.
싱크-전남대 관계자 / "내부적으로 논란을 벌이다 검찰 수사로 넘어가면 모르는데 아무 말도 없다가 이러니까 허탈합니다.
교육공무원법은 선거 180일 전부터 선거인에게 금품과 향응 등을 제공하거나 특정
장소에 모이게 하는 행위, 선거 뒤 직위
제공을 약속하는 행위 등을 모두 금지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부산대 총장 선거에서 관련법 위반혐의로 교과부에서 총장 임용이 취소된
적이 있어 이번에도 혐의가 드러난다면
총장 임용이 거부될 가능성이 큽니다,
KBC 이형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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