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전대 총장 선거 의혹 2순위 후보 본격 수사

작성 : 2012-07-16 00:00:00



전남대 총장 선거 부정의혹과 관련해
검찰의 수사가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사퇴한 1순위 교수에 이어 2순위 교수에
대한 수사가 본격적으로 시작됐습니다.

이계혁 기자의 보도입니다.

광주지검 공안부는 오늘 전남대 총장 선거에서 2순위 후보자로 추천된 이병택 교수의 측근 교수들을 소환했습니다.

이와함께 전남대 정보전산원에 대한 2차 압수수색에 나서 교수 이메일 등의 자료를 확보했습니다.

지난 주말 이 교수와 측근 교수 등 3명의 대학 연구실과 광주의 한 식당을 압수수색한 검찰은 이들이 선거 과정에서 교육공무원법을 위반했는지 여부 등을 집중 조사하고 있습니다.

검찰 관계자는 지난 13일 사퇴한 1순위 박창수 교수와 2순위인 이 교수를 수사 대상으로 압축한 상태로 나머지 후보로는 수사를 확대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혔습니다.

박창수 교수의 후보 사퇴로 재선거가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현 총장의 임기가 만료되는 다음달 16일부터는 총장 직무 대행체제 운영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입니다.

싱크-전남대 관계자/"예전 케이스를 보면 대행체제로 갔죠. 부산대 같은 경우도 그렇고. 저희는 교무처장님이..."

검찰은 조만간 이 교수를 소환 조사한 뒤 현재 혐의를 대부분 인정하고 있는 박
교수와 함께 기소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C 이계혁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