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을 지금보다 20% 이:상 낮추겠다는 건데, 차를 가지고 있는 운:전자면 누구나 주주가 될 수 있다고 합니다. 이동근 기잡니다.
2천원대를 넘나드는 기름 값의 고공행진이 서민 주머니의 큰 부담으로 자리잡은지
오랩니다.
정부가 나서서 유가 인상폭을 줄여보려
했지만 정유사의 독과점 유통 구조는
여전하고 연간 26조원에 달하는 유류세의 인하도 말 뿐입니다.
정부도 잡지 못하는 기름값을
소비자들이 낮추기 위해 직접 팔을 걷어
부쳤습니다.
소비자가 주주와 공급자가 되는
국민석유회사 설립이 추진되고 있는 겁니다
차량 소유자 한 사람이 최소 만원짜리
주식 1주 이상을 갖는 방식으로 천억원의
자본금을 마련해 새로운 정유사를
설립하겠다는 것입니다.
두달만에 인터넷 약정을 통해 3백80억원이
모일 정도로 시민들의 관심도 뜨겁습니다.
인터뷰-윤중석/목포시 상동인터뷰-시민
"
국민석유회사는 지금보다 기름값을
20% 낮추는데 목표를 두고 있습니다.
비싼 중동산 중질 원유보다 캐나다와
시베리아의 저유황 원유를 수입하고
자체 촉매제 개발을 통해 원가와 정제비를
절감해 거품을 뺀다는 생각입니다.
인터뷰-이태복/국민석유회사 상임대표(전 보건복지부장관)
"
업계 관계자들은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지적이지만 준비위측은
대형 정유사들도 몇백억의 초기 자본금으로
정부 지원을 통해 사업을 확장했다며
천억 이상의 자본금을 확보해 정부 지원을
끌어 내겠다는 입장입니다.
거품을 뺀 착한 기름값을 목표로 추진되는
소비자들의 정유회사 설립이 실현될 수 있을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습니다.
KBC 이동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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