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전남지역이 태풍 볼라벤의
직접적인 영향권에 들면서
강한 비바람으로 인한 낙과피해가 잇따르고 있습니다.
등숙기를 맞은 나주 배 농장들이 직격탄을
맞고 있습니다
김효성기자가 보도합니다.
세찬 비바람이 몰아치고 있는
나주의 배 과수원입니다.
노랗게 다 자란 배들이 여기저기 나뒹굴고 있습니다.
상당수는 흙탕물에 잠겨 있어
가공용으로도 사용이 불가능합니다.
다음달 추석명절 수확을 코앞에 둔
배밭이 직격탄을 맞은 겁니다.
스탠드업-김효성:
전남 내륙지역에도 순간최대풍속이
초속 20미터가 넘으면서 과수원의 낙과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태풍이 본격적으로 광주전남지역을 통과할 경우 낙과피해 면적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특히 장성과 구례 등에 있는
복숭아 과수원 등도 낙과피해가 계속되고 있습니다.
날이 밝으면서 과수농가들의 피해접수가 늘어날 것으로 보입니다.
다음달 추석명절을 앞두고
낙과피해로 인해 과일값 등 농산물 가격도
폭등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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