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6호 태풍 산바는 카눈, 볼라벤, 덴빈에
이어 올들어 우리나라에 4번째로 상륙한
태풍으로 기록을 남겼습니다
한 해 동안 태풍 4개가 우리나라에 상륙한 것은 50년 만에 처음입니다.
박성호 기자의 보돕니다.
태풍이 지나고 난 자리에 아무것도 남지
않은 것을 확인한 농민의 얼굴에는
허탈함만 가득합니다.
태풍이 휩쓸고 지나갈 때마다 겨우 다시
추스려왔지만 네번째 덮쳐온 태풍에
이제는 그저 하늘을 원망할 뿐입니다.
인터뷰-김정원/피해 농민
올 한 해 광주 전남을 관통한 태풍은 이번 16호 태풍 산바를 포함해 벌써 네 번째.
한 해에 태풍 4개가 광주 전남에 상륙한
것은 지난 1962년 이후로 50년 만에
처음입니다.
지난 7월 19일에 카눈이 불어 닥친것을
시작으로 최근 들어서는 3주만에 볼라벤과
데빈,산바 등 태풍 3개가 잇따라 광주 전남
지역을 덮쳤습니다.
특히 태풍 볼라벤과 덴빈은 이틀 간격으로 광주 전남을 잇따라 강타해 4천5백억 원의 피해를 남겼습니다.
기상청은 북태평양 고기압이 예년보다 늦게 수축해 태풍이 집중적으로 한반도에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하고 있습니다.
인터뷰-정관영/광주지방기상청 예보관
스탠드업-박성호
추석이 보름도 채 남지 않은 가운데 태풍이 추가로 발생할 가능성도 있어 철저한 대비가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KBC 박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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