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간암 집단발병 소식, 불안만 가중

작성 : 2012-10-09 00:00:00



진도의 간암발병률이 전남 평균보다 50%

가까이 많다는 질병관리본부의 발표에

주민들이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습니다



더욱이 원인을 둘러싸고 인터넷 등지에

온갖 추측이 난무하면서 지역 사회의

혼란이 커지고 있습니다.



정지용 기자의 보돕니다.





간암 집단 발병과

C형 간염 바이러스 감염자가 많다는

사실이 알려지면서 진도 주민들이

나도 간암에 걸린 것 아니냐는

불안감에 휩싸이고 있습니다.



일반 병원에는 간염 여부를 확인하기 위한

문진과 검진이 크게 늘고 있습니다.



인터뷰-진도주민

"생선때문인가 불안하다"



이런 가운데 발병 원인에 대한

온갖 추측이 인터넷상에 나돌아 주민들을

더욱 불안하게 하고 있습니다.



진도의 특산품인

홍주를 자주 마신 탓이다 에서부터

난삽한 생활습관 탓이라는

흉흉한 말까지 나오고 있습니다.



이 여파가

관광객들의 감소로 이어질 것으로 보여

지역 경제에도

적지 않은 타격이 예상됩니다.



인터뷰-이일호/진도주민

"지역 경제에 악영향 우려됩니다."



하지만 질병관리본부 역학조사팀은

과거의 우연한 사건으로 간염과

간암 환자가 많아진 것이 아닌가 하고

추정만 하고 있어서 혼란이

수그러들지 않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연구팀 관계자/(진도가) C형 간염 감염자가 많은 이유는 10년 이내의 사건은 아니고 훨씬 더 전에 일어났던 사건과 (관련된 것 같습니다)



더욱이 정확한 발병 원인을 파악하기 위한

추적 조사에만 3년이란 기간이 필요해

지역 사회가 당분간 충격속에서 벗어나지 못할 것으로 우려되고 있습니다



kbc정지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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