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국감]농어촌공사 물 관리시스템 쟁점

한국농어촌공사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광주방송이 집중 보도한 바 있는 물관리
자동화시설의 문제점이 쟁점으로 떠올랐습니다.

수의계약 남발과 관리 부실에 대한
의원들의 질타가 이어졌습니다.

서울방송본부 방종훈 기자 입니다.

한국농어촌공사가 막대한 예산을
투입해온 물 관리자동화 시설의 총체적
부실이 국정감사 도마에 올랐습니다.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은
물관리자동화시설의 수의계약 실태,
그리고 관리 부실을 지적하며 농어촌
공사를 질타했습니다.

인터뷰:김선동/국회의원
"수의계약의 문제점, 지역업체의 지역공사 독점현상에 대한 실태조사와 담당자와의
유착관계, 현장점검 메뉴얼과 운영기술개선 방향을 구체적으로 명시해서 보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수의계약 남발로 인해 시설 공사가
부실로 이어질 수 있다는 지적입니다.

또한 민주통합당 황주홍 의원은 농민의
영농편의를 위해 체계적인 수리시설
관리체계의 일원화를 촉구했습니다.

인터뷰:황주홍/국회의원
"99.2%가 지자체 관리 수리시설입니다. 농어촌공사하고 일원화 돼야 한다. 그래야 농사를 안정적으로 지을 수 있고, 소득도 배가 시킬 수 있습니다"


이에 대해 한국농어촌공사 박재순 사장은 물관리자동화시설에 대한 다수의
수의계약이 잘못됐다고 시인 했습니다.

인터뷰:박재순/한국농어촌공사 사장
"특히나 전남의 업체들이 업체간 경쟁에서 상당히 음해성있는 점도 포함돼 있다는 것을 참고로 알아주세요. 수의계약이 많다는 것은 대단히 잘못된 겁니다"

농어촌공사는 물관리자동화시설에 대한
관리, 감독을 강화해 나가겠다는 입장을
밝혔습니다.

스탠드업)물관리자동화시설이 허술하게
관리되면 피해는 어려운 농민이 입는 만큼
보다 철저한 관리와 운영이 필요하다는
지적입니다.
KBC서울방송본부 방종훈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