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가을적조 수만 마리 떼죽음

작성 : 2012-10-14 00:00:00



다음 소식입니다. 여수 앞바다에 3년 만에 나타난 가을 적조로 양식 물고기 수만 마리가 집단폐사했습니다



적조가 좀처럼 수그러들 기미를 보이지

않고 있어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박승현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물고기로 가득 차

있던 양식장이 텅 비어있습니다.



적조가 양식장을 덮쳐

물고기들이

떼죽음을 당하자 모두 폐기.처분한 겁니다.



키운지 1년 6개월 된,

참돔 3만 5천여마리로

피해액은 1억 5천만 원에 이릅니다.



인터뷰-박성일/피해어민



태풍으로 소멸됐던 적조는

지난 5일 여수에

다시 나타난 뒤

지금은 고흥 해역까지 확산된 상태입니다.



적조생물 밀도는

기준치보다

최대 5배나 많이 관찰되고 있습니다.



특히 양식장이 밀집한

여수 근해로

적조가 조금씩 밀려들고 있어

양식장 추가 피해가 우려되고 있습니다.



전화인터뷰-정임조/여수시 어장보전팀장

"(적조가)가두리 밀집해역으로

많이 이동해 있는 상태입니다.

어장정화선하고 임차선박들을

동원해서 하루에 황토를

100-120톤 정도 살포하고 있습니다."



전남해역에 가을적조가

발생한 것은

지난 2009년 이후 3년만의 일로

최근 많아진 일조량이 원인으로 보입니다.



적조와 태풍에

올 여름 큰 피해를 봤던

전남지역 어민들은

때아닌 가을적조에 또 긴장하고 있습니다.



KBC 박승현입니다.

댓글

(0)
※ 댓글 작성시 상대방에 대한 배려와 책임을 담아 깨끗한 댓글 환경에 동참에 주세요.
0 / 300

많이 본 기사

랭킹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