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학교폭력 쉬쉬하기 급급한 교육청

작성 : 2012-10-16 00:00:00



오늘 열린 광주 전남 시.도교육청에 대한 국정감사에서는 학교폭력이 쟁점이었습니다

의원들은 학교폭력을 은폐하고 축소하기에 급급하다며 교육청을 질타했고
국감장 밖에서는 학부모들이 학교폭력 피해 학생들을 가해 학생으로 몰고 있다며
억울함을 호소하는등 국감장이 시종
어수선했습니다

백지훈 기자의 보돕니다.


국정감사가 열린 광주시교육청 앞에
학교폭력 피해 학부모들이 찾아와
전남도 교육감과의 면담을 요구했습니다.

전남의 한 고등학교에서 찾아온 학교폭력 피해 학부모들은 지난달 3일 발생한
학교폭력 사건을 해당 학교와 교육청이
감추기에 급급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이펙트/학교폭력 피해학부모

학부모들은 피해 학생이 있는데도
학교측이 학교폭력대책 자치위원회를 한달이나 미루다 가해학생이 없다는 무성의한 결론만 냈다고 울분을 터뜨렸습니다

특히 피해학생 가운데 한명은 동료 학생들들의 괴롭힘 때문에 교실에서 자해해 정신병원에서 입원치료를 받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싱크-학교폭력 피해학부모/자기의식이 강한 아이인데 목숨을 바꿔 쓴 진술서까지 받아들여지지 않으니까....엄마 나도 공부하고 싶은데 왜 (가해학생만) 학교가서 공부하냐고

이에대해 학교측은 늦게 열린 대책위원회가 억울하면 경찰에 신고하라는 입장만 되풀이했습니다.

싱크-고교 관계자/괴롭힌 가해사실이 없다고, 학교에서는 처리 못하니까 117에 신고하고 지역위원회에 신고하십시요

국감장에서도 이 문제가 도마위에
올랐습니다

의원들은 학교폭력 가해학생들의
학생부 기재 여부를 논하기전에
피해학생들에 대해 적절한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교육감들을 강하게 추궁했습니다.

인터뷰-박인숙/새누리당 의원

의원들은 시.도교육청의 이같은 감추기식
학교폭력 대책 때문에 학교폭력에 관련된
학생 비율이 전국에서 가장 높다며 이에대한 대책을 질타했습니다 KBC 백지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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