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진의 한 오리농장 하수관 공사장에서
흙더미가 무너져 오리농장 대표와 인부 등
3명이 숨졌습니다.
경찰은 안전조치 준수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보도에 안승순 기잡니다.
오늘 오후 4시 40분쯤.
강진군 작천면 갈동리에서 6m 높이의
절개지가 폭삭 내려앉았습니다.
이 사고로 절개지 아래에서
오리농장 하수배관 매립작업을 하던
농장대표와 인부 2명 등 3명이 5톤에
이르는 흙더미에 깔려 숨졌습니다.
6미터 높이의 절개지를 파는 과정에서
폭이 3미터에 불과해 인부들은 무너지는
흙더미에 속수무책으로 당했습니다.
사망자는 60살 김 모 씨와 41살 송 모 씨, 오리농장 대표 37살 이 모 씨로 시신은
강진의료원에 안치됐습니다.
송씨와 이씨는 처남, 매제지간으로 알려져 안타까움을 더하고 있습니다.
<씽크>최훈희/작천파출소장
"(오리농장)종사원 하는 조카 2명하고 포크레인 기사 등 총 7명이 작업을 하다가 3명이 매몰된 거죠"
사고가 나자 소방구조대원과 경찰 등
40여명이 투입됐으나 3명은 숨을 거둔 뒤 발견됐습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하수관 배관매립
작업 도중 지반이 약해진 흙더미가 무너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원인을
조사중입니다.
또 현장 관계자 등을 불러서 안전조치를
제대로 했는 지 여부 등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kbc 안승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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