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폭력 피:해자들을 전문적으로 치료하는 트라우마 센터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오늘 광주에서 문을 열:고 운:영에 들어갑니다.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를 앓아왔던 5.18 피:해자와 가족들에게 큰 도움이 될 전:망입니다. 김효성 기잡니다.
한 세대가 지난 5.18은 점차 잊혀져
가고 있지만 피해자의 고통은 여전히 계속되고 있습니다
5.18 피해자 10명 가운데 4명 이상이
트라우마, 즉 외상후 스트레스 장애를 겪고 있습니다.
그동안 마땅한 치료대책이 없어
지금까지 우울증 등으로 자살한
5.18 피해자만 무려 42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더욱이 5.18 트라우마는 2,3세대까지
대물림되고 있다는데
문제의 심각성이 있습니다.
인터뷰-송선태 518 기념재단 상임이사
그런 면에서 오늘 출범하는
광주트라우마센터는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5.18 등 국가폭력 피해자의
트라우마를 치료할 예정이어서
기대를 모으고 있습니다.
인터뷰-강용주 광주트라우마센터장
정부와 광주시가 67억원을 출연해
설립한 트라우마센터는 정신보건 심리상담 분야 전문가 11명으로 구성돼 있습니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 위해선
현재 시범사업의 임시기구에서
법적 토대를 갖추는 것이 무엇보다
시급합니다.
국내 최초로 문을 여는 광주 트라우마센터
30년 넘게 소리없이 괴롭혀온 참혹한
기억의 고통에서 5.18 피해자와 가족들을
해방시켜 줄수 있을지 관심과 기대가 모아지고 있습니다.
kbc 김효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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